중국정치

中, 이례적인 2개 태풍 동시 상륙에 ‘비상’

차이나소식통 2012. 8. 2. 15:30

中, 이례적인 2개 태풍 동시 상륙에 ‘비상’
2012.08.02 13:30 입력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중국으로 접근, 3일 새벽 동시에 상륙할 전망이다.

[시사중국]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중국으로 접근하면서 중국 동부 연안에서는 홍수 피해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관영 신화신통에 따르면, 허난(河南)성을 시찰 중인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태풍으로 지난 1975년 화이허(淮河) 댐 연쇄 붕괴 같은 사건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만 북부를 스쳐 지나고 있는 ‘사올라’는 3일 새벽부터 중국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에 영향 줄 전망이다. ‘담레이’는 한국 제주도 남부를 통과해 거의 동시에 산둥(山東)성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중국 내륙부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5일까지 양쯔강(長江)과 황허(黃河) 유역의 10개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양쯔강 상류에서는 30여년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으며, 황허 중류에서는 20여년래 최악의 물난리가 발생해 피해복구도 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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