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북한
前푸틴 보좌관 “2011 중대사건은 中탈당 운동”
차이나소식통
2012. 2. 15. 10:36
![]() ▲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이었던 안드레이 일라리오노프 |
[시사중국]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시 경제보좌관이었던 안드레이 일라리오노프가 2011년 세계 3대 사건 중 하나로 중국인들의 공산당 탈당 운동을 꼽았다.
1일 ‘모스크바 메아리’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일라리오노프는 2011년 3가지 중대사건으로 중동의 ‘재스민 혁명’과 유럽의 금융위기, 그리고 중국의 공산당 탈당 운동을 꼽았다.
일라리오노프는 현재 이미 1억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중국공산당(관련 조직 포함)을 탈퇴했다고 지적하며 이 운동의 규모와 중요성, ‘해방성’에서 보면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2004년에 해외 화교신문 ‘대기원(大紀元)’은 사설 ‘9평공산당’을 발표하며 중국인들에게 중국공산당 및 두 가지 관련 조직(공산주의청년단과 소년선봉대)에서의 탈퇴를 호소했다. 이후 지난 7년간 탈당 붐이 일어 작년 8월 기준 1억에 달하는 중국인이 서면 또는 인터넷을 통해 공산당 및 관련조직 탈퇴를 선언했다.
러시아에서 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일라리오노프는 2003년부터 매년 국제 정보 분석과 연례 보고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