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유명 우유 제품에 잿물 혼입돼 파장
차이나소식통
2012. 6. 30. 09:21
- 中유명 우유 제품에 잿물 혼입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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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9 12:59 입력
![]() ▲6월 27일, 중국 광밍(光明)유업 우유 제품에 잿물이 섞여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
[시사중국] 중국 광밍(光明)유업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우유 제품에 잿물이 섞여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27일 한 상하이 소비자는 광밍의 생산 날짜가 다른 여우베이(優倍) 우유를 사용해 만든 음식의 색깔이 전혀 다르게 나왔다면서 우유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이와 관련, 광밍사는 이틀 전인 25일 생산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세척용 잿물이 우유에 섞여들어 가게 됐다고 시인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광밍사는 잿물이 섞여 들어간 300팩 정도의 950ml 여우베이 우유 제품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중국의 유제품 대기업 이리(伊利)가 생산하는 영유아 분유에서는 수은이 검출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를 먹고 영유아 6명이 사망하고 30여만명이 신장결석 등 질환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는 싼루(三鹿), 이리(伊利) 등 중국의 22개 유제품 대기업들이 대부분 연루됐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는 물론 각종 ‘독성 유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