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캄보디아, 中법관의 佛건축가 방문조사 동의

차이나소식통 2012. 6. 28. 15:51

캄보디아, 中법관의 佛건축가 방문조사 동의
2012.06.28 13:32 입력
▲지난 2000년,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와 프랑스인 건축가 드비예가 영국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

[시사중국]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에 연루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프랑스인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52)가 중국 법관의 방문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이 법관 한명을 자국에 파견해 드비예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캄보디아 당국이 자료 수집을 통해 드비예가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자금 관리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이 캄보디아와 범인 신병인도 협약을 맺었지만 이번 사건이 기타 국가와도 관련되는 만큼 인터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비예는 지난 1990년대 보시라이가 다롄(大連) 시장을 지내는 기간 보시라이 일가와 가족처럼 가깝게 지냈고 2000년 이후에는 구카이라이와 영국에서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구카이라이의 연인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달 중순 캄보디아 경찰은 중국측 요구로 드비예를 체포했지만 프랑스 정부의 항의에 따라 신병은 인도하지 않고 있다. 드비예 체포 사건으로 보시라이 사건은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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