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남부, 42개 강 범람해 홍수..28일까지 폭우

차이나소식통 2012. 6. 25. 15:59

中남부, 42개 강 범람해 홍수..28일까지 폭우
2012.06.25 15:14 입력
▲24일, 인근 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중국 광시(廣西)자치구 중산(鐘山)현.

 

[시사중국] 중국 남부 지역에서 42개 강이 경계수위를 넘어 홍수가 발생했다고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지대책 지휘부가 24일 밝혔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양쯔강 이남에는 지난 22일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광시(廣西)자치구, 윈난(雲南)성, 쓰촨(四川)성, 후난(湖南)성, 푸젠(福建)성, 네이멍구(內蒙古), 저장(浙江)성, 광둥(廣東)성 등 9개 지역에 있는 주요 하천들이 범람했다.

 

이중 광시자치구 멍장(蒙江)에서는 사상 최악의 대홍수가 발생했고 푸젠성 젠시(建溪) 지류인 난푸시(南浦溪)도 범람해 홍수가 발생했다. 나머지 하천들도 계속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위태한 상황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홍수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71만명에 이른다. 또 무너진 가옥은 7천채 이상이며 농작물 피해도 심각해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7억 위안에 이른다.

 

중국 기상청은 양쯔강 중하류 지역에 28일까지 지속적으로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 홍수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안후이(安徽)성, 후베이(湖北)성, 허난(河南)성 등 중부 지역은 이번엔 홍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게 됐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