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1/3 中상장기업, 지난해 이익감소 혹은 적자
차이나소식통
2012. 2. 14. 21:33
![]() ▲중국 상장회사의 3분의1 가량이 지난해 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시사중국] 중국 상장회사의 3분의1 가량이 지난해 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정보업체인 완더(萬得.Wind)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지난해 실적을 예고한 1,527개 상장회사 가운데 456개사가 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상장기업들은 1월-4월 사이에 그 전해 실적을 발표해야 한다.
지난해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데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강, 유색금속 관련 기업들이 입은 타격이 가장 컸다. 철강업계 16개 상장사 중 이미 10개사가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예고했다.
이밖에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실적도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4개 상장 자동차 기업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예고한 14개 기업 중 4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