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정부 사이트, 또 ‘反공산당’ 해킹

차이나소식통 2012. 5. 23. 15:22

 

中정부 사이트, 또 ‘反공산당’ 해킹
2012.05.23 10:57 입력
▲“공비(共匪)가 망하지 않으면 천리가 용납하지 않을 것” 중국 산시성 바오지시 2012 양회 특집 보도 사이트에 남겨진 반(反)공산당 구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인터넷 캡처)

 

[시사중국] 최근 중국 각지 정부사이트가 해킹돼 공산당 반대 구호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산시(陜西)성 바오지(寶鷄)시 정부 공식사이트 12곳이 해킹돼 “공비(共匪-공산당)가 망하지 않으면 천리가 용납하지 않을 것” “공산당을 타도하자” 등 문구가 나타났다고 대기원시보가 보도했다.

 

 

반공 구호가 나타난 곳은 바오지시 정치협상회의, 공산주의청년단, 인민정부 등 12곳 정부 사이트로, 19일 오전 11시까지 바오지시 2012년 양회(兩會) 특집 보도 사이트에 구호가 남아 있는 외에 대부분 사이트는 즉시 폐쇄됐다.

 

 

 

최근 정부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중국에서 공산당 정권에 대한 불만이 고조돼 정권 해체에 대한 요구가 표면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해석했다.

 

 

 

지난 9일에는 광시(廣西) 룽수이현(融水縣) 28개 정부 공식사이트에 반공 구호가 나타났으며, 4월 18일에는 랴오닝성 다롄시 간징쯔(甘井子)구 정법위 사이트에 ‘중국공산당의 무덤’이라고 쓰여 있는 묘비 이미지가 나타나는 등 중국 각지에서 반공 해킹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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