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中증시, 경기감속 우려로 올해 22% 폭락
차이나소식통
2012. 2. 14. 21:27
- 中증시, 경기감속 우려로 올해 22% 폭락
- 사상 3번째로 큰 하락률 기록‥시가총액 930조원 증발
- 2011.12.31 15:07 입력
![]() ▲ 지난 4월 이후부터 중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
[시사중국] 중국 상하이증시가 경기감속 우려로 올해 약 22%나 폭락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 2199.42로 2011년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말 종가 2808.08과 비교했을 때 21.7% 하락한 것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올해 1994년 22.3%, 2008년 65.4%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시가총액은 올해 5조838억위안(930조원)이 줄었고 투자자 1인당 평균 4만2천위안(768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여름부터 선명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이 인플레 통제를 위해 금융긴축과 주택 구입제한 등 정책을 지속한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됐다.
또한 중국 금융체계의 구조적인 문제, 증권시장의 미성숙, 가격 결정에 있어서 금융자본보다 산업자본이 우위인 상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근본적인 문제가 올해 중국 증시의 ‘전군궤멸’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들 때문에 2012년에도 중국 증시의 전망은 밝지 않다.
올해 중국 증시의 하락률은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도 가장 큰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올해 각각19.9%와 21.7% 하락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