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부서 공공버스 폭발‥최소 48명 사망

중국사회

차이나소식통 2013. 6. 8. 13:17

▲6월 7일, 중국 푸젠성 샤먼(夏門)시에서 주행 중이던 공버스에서 화재 및 폭발이 일어나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시사중국]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샤먼(夏門)시에서 주행 중이던 공버스에서 화재 및 폭발이 일어나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7일 오후 현지시간 6시10분쯤, 승객이 가장 많은 퇴근 시간에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1호선 BRT쾌속버스에는 회사원과 고등학생 등 약 80여명이 타고 있었다.

BRT쾌속버스는 전용도로와 버스역을 갖춘 간선급행 버스 체계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버스에 우선 화재가 발생한 후 폭발음이 들렸으며 불길은 매우 빠른 버스를 집어 삼켰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곡물비축 기지, 국영 석유공장과 육류가공공장에서 이미 3건의 대형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중 지린(吉林)성 육류가공공장에서는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