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 美첨단무기 설계도 다수 해킹 의심

차이나소식통 2013. 5. 30. 16:23

中, 美첨단무기 설계도 다수 해킹 의심
2013.05.30 15:15 입력
▲중국 해커들이 미국 군부 인터넷 시스템에 침입해 최첨단 무기시스템 설계 정보를 다수 빼내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시사중국] 중국 해커들이 미국 군부 인터넷 시스템에 침입해 최첨단 무기시스템 설계 정보를 다수 빼내간 것으로 의심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미국 국방과학위원회(DBS) 기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투기와 군함, 미사일방어 체계 등 핵심 무기시스템 설계도 20개 이상이 해커들의 손에 들어갔다.

 

이중에는 미국 국방부의 지역별 미사일방어시스템의 주축이 되는 무기를 비롯해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과 중거리 미사일 요격망인 고고도 방어체계(THAAD)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차세대 F-35전투기, 호넷전투기(F/A-18)와 수직이착륙 수송기, V-22오스프리, 해군의 연안전투함(LCS)과 설계안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해킹 공격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은 의심 대상 1순위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F-35 전투기 자료를 해킹한 이후 이를 토대로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 중인 중국이 미국을 군사적으로 따라잡고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사이버 스파이 활동도 그 중 하나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사이버 공격 문제를 언급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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