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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에 휴대폰이?’ 동영상 논란 확산

차이나소식통 2013. 4. 4. 19:14

‘1938년에 휴대폰이?’ 동영상 논란 확산

2013.04.04 18:57 입력
▲유튜브 영상 캡처

 

[시사중국] 지난 해 유튜브에 게재돼 화제가 됐던 ‘1938년에 휴대폰을 사용한 여성’ 동영상이 진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1일 영상속 여성이 자신의 할머니이며 그녀가 손에 든 물건이 휴대폰이 맞다는 한 네티즌(planetchecks)의 주장을 전했다.

 

이 영상에는 1938년대 한 여성이 귀에 휴대폰 모양의 물건을 갖다대고 통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네티즌 사이에선 이 장면의 진위여부를 두고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도 휴대할 수 있는 통신 장비가 있긴 했으나 이처럼 작은 형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여성을 ‘시간여행자’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휴대전화가 최초로 상용화된 것은 1980년대부터”라고 지적하며 영상 속 여성이 미래에서 왔을 것이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이 영상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레민스터에 있는 듀폰 공장에서 촬영됐으며 휴대폰을 든 인물은 자신의 할머니 거트루드 존스의 17세 시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상 속 휴대폰은 듀폰이 1차 세계대전 직전 개발한 시제품으로 할머니가 공장 통신 구역 내에서 무선 전화기 성능을 실험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할머니를 비롯해 5명의 여직원이 테스트를 목적으로 무선 전화기를 지급받았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의 주장을 확실히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 현재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는 모토로라가 1983년 개발한 다이나택 8000X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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