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또 굉음..‘종말의 나팔소리?’

중국사회

차이나소식통 2013. 3. 22. 16:05

베이징서 또 굉음..‘종말의 나팔소리?’

2013.03.22 15:32 입력

▲중국 베이징 서쪽에 위치한 스징산(石景山)구에서 또 다시 정체모를 굉음이 울렸다.

[시사중국] 중국 베이징 서쪽에 위치한 스징산(石景山)구에서 또 다시 정체모를 굉음이 울려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1일 스징산 인근 주민들은 약 12분간 건물과 유리창이 떨릴 정도의 지속적인 굉음에 시달렸다.

작년 11월 27일에 비해 지속된 시간은 짧았지만 소리는 비슷했다. 당시 전해진 동영상 자막에는 “마치 세계 종말을 알리는 나팔소리 같다”며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주민들은 지진을 의심했지만 지진국은 이를 부인했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제철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후 굉음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채 수수께끼로 남았다.

이번에도 스징산구 관계자는 인근에서 안전사고나 특별한 사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외에 장쑤성 옌청시 등에서도 지난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