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언론들, 핵실험 신중하게 전해..자극 최소화?

차이나소식통 2013. 2. 13. 18:14

中언론들, 핵실험 신중하게 전해..자극 최소화?
2013.02.13 17:52 입력
▲2월 13일, 중국 언론들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사건을 신중하게 다뤘다.

[시사중국] 중국 언론들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사건을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

 

1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 외교부가 전날 발표한 북한 비난 성명을 1면에 게재했지만 일반적인 수위로 보도했다. 

 

또 ‘국제사회의 반응은 강렬하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 일본 등 국가들이 비난 성명을 내놓은 사실도 전했지만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른 베이징 언론들도 국제문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지만 대화에 의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 북한에 대한 과도한 자극을 피하려는 중국 당국을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이밖에 핵실험을 앞두고 연일 경고성 논평을 게재했던 환구시보도 지금까지 별다른 단독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비난 성명은 과거 1,2차 핵실험 때와 내용이 거의 같아 이번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