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광저우서 대형 싱크홀로 건물 3채 붕괴

차이나소식통 2013. 1. 31. 19:14

中광저우서 대형 싱크홀로 건물 3채 붕괴
2013.01.30 19:05 입력

 

[시사중국]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건물 3채가 무너지고 주변 3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0분경, 광저우시 리완(茘灣)구 도로변에서 약 300평방미터 지반이 내려앉아 건물과 도로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대 10m 깊이 아래로 무너진 현장은 건물과 붕괴된 점포 5개의 잔해로 아수라장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붕괴로 인한 굉음이 들렸으며 추가 붕괴 위험이 존재해 현장은 현재 완전히 폐쇄된 상태다.

 

또 CCTV 웨이보에 따르면 같은 날 밤 10시경, 함몰 현장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두 장소에서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인터넷에 “지하철 진동으로 늘 집이 흔들렸다”고 증언했다. 사고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연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29일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함몰 장소의 지질과 시공 계획이 달랐던 이유로 지질에 맞지 않는 폭파 공법을 사용하자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몇 년 간 중국에서는 무분별한 도시 개발과 지하수 남용 등 원인으로 크고 작은 싱크홀이 자주 생겨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