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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3억년 전 톱니바퀴 발견 ‘깜짝’

차이나소식통 2013. 1. 24. 16:41

러시아서 3억년 전 톱니바퀴 발견 ‘깜짝’
2013.01.24 16:36 입력

 

 

[시사중국] 약 3억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금속제 톱니바퀴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발견됐다고 12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금속 물질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사는 한 드미트리라는 시민이 난방을 위해 석탄을 태우다 그 속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석탄 속에서 크기 약 17cm 크기의 매우 가볍고 기이한 금속 덩이를 발견했다. 고민하던 그는 곧 블라디보스톡 지역의 생물학자 발레리 브리에르 박사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브리에르 박사는 곧 동료인 이고르 오쿠네프 상트페테르부르크 핵물리학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함께 이 물체의 금속 연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 톱니바퀴는 인위적으로 제작된 3억1천만년 전 물건으로 분석됐다.

 

이 톱니바퀴 덩이는 약 2%의 마그네슘이 첨가된 순도 98%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연구진을 놀라게 했다. 이 정도 순도의 금속은 높은 과학기술을 요하기 때문이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 보이스 오브 러시아 등 언론들은 이 해석하지 못하는 물체를 ‘UFO 파편’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내놨다.

 

석탄 속에서 고대 문명의 흔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1891년 6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모리슨빌 시의 컬프(S. W. Culp)씨는 부엌에서 석탄을 나르던 중 석탄덩이가 깨지면서 길이 약 25cm, 무게가 12.4g의 정교한 3억년 전 금목걸이를 발견했다.

 

1912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토마스 시의 한 전기 공장 직원 두 명은 인근 탄광에서 캐온 석탄 속에서 3억2천5백만 년 전에 제작된 작은 가마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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