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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江 존재했다’ 증거 사진 공개

차이나소식통 2013. 1. 18. 18:36

‘화성에 江 존재했다’ 증거 사진 공개
2013.01.18 16:40 입력

 

[시사중국] 화성에 강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놀라운 사진이 공개됐다.

 

유럽우주기구(The European Space Agency)는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탐사선이 촬영한 지역은 화성 남반구에 위치한 레울 계곡(Reull Vallis)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거대한 강의 흔적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흔적의 길이는 무려 1500km에 달하는데 폭 7km, 깊이는 300m에 달해 과거에 물 혹은 빙하가 녹아 이곳을 통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우주기구는 “빙하에 의해 영향받은 지구상의 지역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라면서 “오래전 화성에 물이 흘러 이같은 모습의 협곡이 생성됐다가 35억~18억년 전 사이에 증발돼 흔적만 남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3년 유럽우주기구와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으로 그간 수많은 사진을 전송, 화성의 비밀을 벗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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