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리커창, “中 GDP는 자화자찬”

차이나소식통 2012. 12. 26. 17:01

리커창, “中 GDP는 자화자찬”
2012.12.26 16:39 입력
▲중국 GDP에 대한 불신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리커창 중국 상무부 총리

[시사중국]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 총리가 중국의 GDP는 자화자찬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고 2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19일 주요 성(省)·시·자치구 지도자들이 참석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국민의 소득이 증가되지 않는 중국의 GDP 성장은 자화자찬일 뿐이고 사회발전과 안정에 불리하다”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적을 과장해선 안 되며 경제발전은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져야 한다” “진정한 발전을 완수하려면 개혁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GDP에 대한 리커창의 불신은 처음이 아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2007년 3월, 당시 랴오닝성 당서기였던 리커창은 미국 대사와의 만찬에서 “중국의 GDP는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신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인민일보 해외판은  ‘경제수치 조작은 통계의 가장 큰 부패, 이윤은 크고 처벌은 가볍다’란 제목의 보도를 발표하면서 중국에 대량적인 경제수치 조작 현상이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