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새여권으로 남중국해 갈등 재점화
차이나소식통
2012. 11. 24. 16:04
- 中새여권으로 남중국해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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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3 15:03 입력
![]() ▲중국이 지난 5월부터 발급한 새 여권에 중국 명승지들 외, 남중국해 분쟁 지역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도 인쇄돼 있다. |
[시사중국] 중국이 지난 5월부터 발급한 새 여권을 둘러싸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다시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중국의 새 여권에 남중국해 분쟁 지역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가 인쇄돼 있기 때문이다. 새 여권은 중국 지도를 포함해 중국 명승지 사진들을 배경에 인쇄했다.
이에 대해 필리핀은 자국의 주권을 침해한 행위이자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22일 중국 측에 공식 항의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이 여권에 도장을 찍는 것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새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들의 입국 거부 가능성도 시사했다.
베이징주재 베트남 대사관도 중국 측에 공식 항의를 제기, 여권에 인쇄된 지도를 수정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했다. 이미 새 여권으로 베트남에 입국하려던 중국인이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은 지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전자칩이 내장된 새 여권을 600만 권 인쇄했다. 새 여권 유효 기간은 10년이어서 중국이 물러서지 않을 경우 갈등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