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시진핑, 총서기·군사위주석 등극

차이나소식통 2012. 11. 15. 19:31

시진핑, 총서기·군사위주석 등극
최고 지도부, 7인 체제로 축소..장쩌민파 다수 차지
2012.11.15 15:32 입력
▲11월 15일, 새로 출범한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7명 정치국 상무위원이 서열 순서대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사중국] 15일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習近平.59) 국가 부주석을 새 총서기로 선출했다.

 

시진핑은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시진핑은 또 당중앙 군사위원회 주석 직도 이양 받았다.

 

최고 지도부의 새 얼굴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확실시 됐던 기존 시진핑과 리커창(李克强.57)을 제외한 5명은 장더장(張德江.66), 위정성(兪正聲.67) 그리고 류윈산(劉雲山.65), 왕치산(王岐山.64), 장가오리(張高麗.66)이다.

 

새 지도부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측근은 리커창 한 사람 뿐이며 나머지는 장쩌민 측근과 태자당이다. 개혁파 리위안차오(李源潮) 중앙조직부장과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는 최고 지도부에서 배제됐다. 

 

△장더장(張德江)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맡는다. 현재 전기통신과 에너지 등 산업을 담당하는 부총리를 맡고 있다. 보시라이(薄熙來) 실각 후 충칭시 당서기를 겸임했다. 장더장은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

 

△위정성(兪正聲)은 전국정치협상위원회 주석을 맡는다. 엔지니어 출신이며 2007년 시진핑의 후임으로 상하이 당서기 직을 맡아왔다.

 

△류윈산(劉雲山)은 국가 부주석이 된다. 10년 전부터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지내면서 TV, 라디오, 출판물, 인터넷 기업을 감독해 왔다. 네이멍구자치구와 베이징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다.

 

△왕치산(王岐山)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는다. 중국 건설은행과 인민은행에서 총재와 부총재를 맡은 바 있으며 현재 금융 분야를 관리하는 부총리를 지내고 있다. 부인은 공산당 원로 야오이린(姚依林)의 딸이다.
  
△장가오리(張高麗)는 상무 부총리가 된다. 2007년부터 톈진(天津)시 당서기를 지냈다. 과거에는 중국 남부 석유 업계에서 일했다. 

 

17기 상무위원이었던 후진타오(胡錦濤), 원자바오(溫家寶), 우방궈(吳邦國), 자칭린(賈慶林), 리창춘(李長春), 허궈창(賀國强), 저우융캉(周永康) 등 7명은 임기 만료와 나이 제한 때문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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