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대사관 앞에 탈북소녀상 설치하겠다”

차이나소식통 2012. 10. 10. 17:11

“中대사관 앞에 탈북소녀상 설치하겠다”
2012.10.10 14:22 입력
▲탈북자 인권단체들의 지속적인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 중국대사관 앞.

[시사중국] 한국내 한 탈북자 인권단체가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 ‘탈북소녀상’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국민연합’은 탈북자 북송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같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국제난민협약에 가입하고도 탈북자를 북송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탈북소녀상’ 설치계획을 공개했다.

 

‘탈북소녀상’은 중국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 앞 인도에 설치되며 12월 열리는 올해 마지막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집회’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탈북난민네트워크 김규호 사무총장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있기 때문에 탈북소녀상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부터 중국대사관 앞 옥인교회 주차장에서 집회를 열어왔지만 최근 종로구청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히자 집회 장소를 탑골공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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