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美하원 “中통신장비 제품, 미국 안보 위협”

차이나소식통 2012. 10. 10. 11:28

美하원 “中통신장비 제품, 미국 안보 위협”
2012.10.09 12:55 입력
▲중국의 주요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그룹의 본사(광둥성 선전시)

[시사중국] 미국 하원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 주요 통신장비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지칭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원 정보위원회는 화웨이의 경우 중국군 사이버부대에 특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미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 회사의 통신장비를 사용할 경우 비상시 중대 안보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원 정보위는 잇따르는 중국발 사이버 공격을 계기로 지난 11달동안 중국 정부와 이들 업체들간의 관계를 정밀 조사해 왔다.

 

해당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은 전세계에서 안전성과 무결점을 입증받았다며 반박했지만 미 의회에 이어 연방수사국, FBI도 이들 기업의 불법행위 조사에 착수하는 등 미국 정부차원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ZTE와 맺은 제휴 관계를 청산했다고 8일 밝혔다.

 

화웨이는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어 세계 2위의 통신장비업체이며 ZTE는 세계 4번째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미국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