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 보시라이 당에서 축출..엄벌 시사

차이나소식통 2012. 10. 10. 10:51

中, 보시라이 당에서 축출..엄벌 시사
2012.09.28 21:13 입력
▲9월 28일, 중국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당서기의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고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사중국] 중국 당국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당서기의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고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18차 당대회는 11월 8일 열린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왕리쥔(王立軍) 망명 사건과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영국인 살인사건 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이 회의에서 보시라이의 착오와 책임이 인정되면서 지도부는 그의 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위원 직을 중지시키고 진일보된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 보시라이는 다롄(大連)시, 랴오닝(遼寧)성과 상무부에서 요직을 맡고 중앙정치국 위원 겸 충칭(重慶)시 당서기 직을 맡은 기간 당 기율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권력을 이용해 청탁을 들어주고, 뇌물을 수수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으며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조직인사 기율을 위반하고 간부를 잘못 기용해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조사에서는 보시라이가 기타 범죄 혐의에 연루돼 있다는 단서도 포착됐다.  

 

신화통신은, 보시라이가 당과 국가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국내외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당과 인민에게 중대한 손실을 가져다 줬다고 비판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page=2&no=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