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중·일, 동중국해서 4일째 대치

차이나소식통 2012. 9. 21. 17:24

중·일, 동중국해서 4일째 대치
中군함 2척 센카쿠 외곽에 등장‥양측, 대화 모색
2012.09.21 11:52 입력
▲9월 18일, 동중국해 센카쿠 주변에 중국 어선과 순시선이 도착하자 일본은 정찰기를 급파해 감시에 나섰다.  

 

[시사중국]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해역에서 일본과 중국이 순시선을 동원해 4일째 물리적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2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아침 어업감시선 3척이 추가로 센카쿠 열도 해역에 진입해 현재 모두 13척의 중국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이 분쟁 해역 주변에 머물고 있다.

 

전날 센카쿠 북방 해역에는 또 중국 군함 2척이 나타났다. 중국 군함이 센카쿠 일대에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거 집결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어선들은 아직 목격되지 않고 있다. 분쟁 해역 외곽에서는 700여척의 중국 어선들이 조업 중이다. 

 

일본측도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20척을 분쟁해역에 파견해 대응에 나섰다. 양측의 전력을 보면, 규모 면에서는 중국 쪽이 많지만 능력 면에선 일본 측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일본의 뒷심이 되어 주고 있는 만큼 중국이 실질적 충돌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상에서 군사적 위협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중일 양측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아사히TV에 출연해 특사를 중국에 보내 센카쿠 열도 일부 섬에 대한 국유화 배경 등을 설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과 소통을 지속해 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 전국적인 반일 군중시위를 중단시키고 오는 27일 중일수교 40주년 기념행사를 예정대로 베이징에서 치른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