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보시라이 사건 총지휘 허궈창 건재

차이나소식통 2012. 9. 14. 14:10

보시라이 사건 총지휘 허궈창 건재
中관영 매체들, 2주만에 동정 알려..‘암살설’ 불식
2012.09.13 14:18 입력
▲9월 12일, 허궈창(賀國强)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당서기가 국영 CCTV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사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과 마찬가지로 9월 들어 잠적했던 허궈창(賀國强)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당서기가 12일 국영 CCTV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허 서기는 이날 감찰 기관 산하 언론사들을 시찰, 부패방지와 청렴 홍보 교육을 더욱 강화해 18차 당대회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해외 중문사이트 보쉰(博訊)은 당내 서열 8위인 허 서기가 시 부주석과 함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베이징 301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면서 암살기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부패척결을 담당하고 있는 허 서기는 왕리쥔(王立軍) 사건과 보시라이(薄熙來) 사건 처리를 총지휘하고 있다. ‘찰떡궁합’을 이뤘던 보시라이와 왕리쥔이 서로 반목하게 된 것은 허 서기의 '이간계'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왕리쥔은 지난 2월 보시라이로부터 신변 위협을 느껴 청두 소재 미국 총영사관으로 피신해 망명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보시라이 실각,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 살인 내막 폭로 등 일련의 정치적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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