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베이징 치안불안 고조‥기차역서 2명 피살

차이나소식통 2012. 9. 8. 14:22

베이징 치안불안 고조‥기차역서 2명 피살
2012.09.07 12:43 입력
▲9월 6일, 베이징 기차역에서 20대 남녀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사중국]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피해자 2명은 모두 20대이며 전날 새벽 4시쯤 베이징 기차역에서 티켓을 끊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베이징 경찰은 용의자의 신분이나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인파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인질극과 흉기난동이 잇따르고 있어 치안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월 베이징 중심부에 있는 차오양(朝陽)구의 거리에서 칼을 든 남성이 어린이와 여성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월에는 베이징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여직원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사살됐으며, 천안문 광장 근처의 번화가에서 60대 미국인이 중국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기도 했다.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치안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흉악 범죄가 재발하면서 베이징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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