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고양이, 21일 굶으며 미국 ‘밀입국’ 화제
-
- 2012.08.03 18:51 입력
![]() ▲21일간 컨테이너 박스에 실려 미국에 도작한 새끼고양이 ‘니하오’(AP) |
[시사중국] 생후 3개월 된 새끼고양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LA로 ‘밀입국’해 화제다. 특히 이 새끼고양이는 화물선 컨테이너에서 약 1만460km에 이르는 21일간의 여정을 물 한 모금 없이 견뎌대며 경이로운 생명력을 자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LA 동물관리국은 화물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던 쇠약해진 새끼고양이를 처음 발견하고 즉각 격리시켰다. 새끼고양이를 돌보는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은 고양이에게 중국어로 안녕이라는 뜻의 ‘니하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동물보호센터 직원은 이 새끼 고양이가 센터에 도착해 먹이를 먹은 후 푹 잠이 들었으며 다음날 매우 활기를 띄었다고 전했다.
니하오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인터넷에서는 “미국 망명에 성공한 새끼고양이가 부럽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또 “미국 고양이가 중국에 불법 입국했다면 당장 내던져졌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있었다.
한편 니하오는 60일간 검역을 거친 후 예방주사를 맞고 입양을 기다리게 된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2617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학으로 본 복숭아의 효능 (0) | 2012.08.13 |
---|---|
‘아버지 살리기 위해 BMW 번쩍 든 미녀’ (0) | 2012.08.13 |
전설 속의 연꽃이 현실로? (0) | 2012.08.06 |
콩 종류에 따른 효능 (0) | 2012.08.02 |
경영의 도(道) (0) | 2012.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