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카이라이 '애인' 佛건축가, 中조사에 협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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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11 11:11 입력
![]() ▲지난 2000년,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와 프랑스인 건축가 드비예가 영국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 |
[시사중국]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전 충칭 당서기 사건에 연루된 프랑스인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52)가 캄보디에서 중국으로 신병인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는 현재 구속 중인 드비예가 중국 측의 요구에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조사에 협력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드비예는 지난달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포됐다. 프놈펜 경찰은 중국 측의 요구에 따라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을 뿐 지금까지 정확한 혐의에 대해서는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드비예는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사업 파트너이자 연인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그가 구카이라이의 불법 재산을 관리해 준 중요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키우 소페악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드비예를 기소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신병인도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신병인도가 성사될 지 여부는 드비예의 의사에 달렸다고 소페악 대변인은 밝혔다.
중국이 드비예를 기소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그를 풀어주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못했으며 다만 캄보디아는 중국과 범죄인 인도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60일 동안 용의자를 구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 사건에 있어서 중국 측에 협력하면서도 불필요한 외교적 분쟁에 휘말려 들지 않기 위해 고심하는 모양새다.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캄보디아를 찾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드비예가 중국에 가려면 캄보디아 당국과 중국 대사관, 드비예 본인과 프랑스 대사관의 4자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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