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IMF “中경제 반토막 가능성‥경기부양 준비해야”

차이나소식통 2012. 2. 14. 21:36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되면 중국 경제가 예상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사중국]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되면 중국 경제가 당초 예상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경기부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MF는 6일 중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심각하게 악화된다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4%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달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9.0%에서 8.2%로 낮췄다. 따라서 유럽 위기가 심화되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4%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IMF는 중국이 올해와 내년에 세금감축 등 조치를 포함해 GDP의 3%에 이르는 경기부양책을 내놓는다면 경제 하락폭을 1%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체계의 심각한 부실대출 실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부양책은 국가 재정예산을 통해 집행해야 한다고 IMF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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