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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이가 물달라며 관속에서 ‘벌떡’?

차이나소식통 2012. 6. 9. 15:00

죽은 아이가 물달라며 관속에서 ‘벌떡’?
2012.06.08 16:48 입력
▲사망 후 부활해 물을 요구했던 산토스(데일리메일)

[시사중국] 브라질에서 한 죽은 아이가 장례식 중 다시 살아나 물을 달라고 요구하다 다시 사망하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고 데일리메일이 6일 전했다.

 

브라질 북부 벨렘시에 살았던 켈빈 산토스(2)는 지난 1일 현지 병원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을 선고 받았다.

 

비통해 하던 가족은  다음날 장례식을 준비하며 관 속에 산토스의 시신을 넣었다. 관 뚜껑은 덮지 않은 상태였다. 다음날 장례식 1시간 전, 갑자기 산토스가 관에서 일어나더니 “아빠, 물 주세요”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모두들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고 부모는 아이가 부활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말을 마친 후 다시 누운 산토스는 다시는 깨어나지 않았다. 산토스의 아버지는 급히 병원으로 아들을 후송했지만 의사는 산토스에게 생명의 징후가 없다고 알려줬다.

 

가족들은 장례식을 1시간 연기하며 산토스가 재차 살아나기를 기다렸지만 기적은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산토스의 시신은 당일 오후 매장됐다.

 

산토스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의료사고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되살아 났을 때 의사들이 제대로 검진하지 않았다” “죽은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사들은 전혀 설명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산토스는 이미 심부전증으로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상태였다”고 확인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