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中, 그리스 유로권 이탈 대비 비상대책 마련

차이나소식통 2012. 6. 8. 10:24

中, 그리스 유로권 이탈 대비 비상대책 마련
2012.06.05 17:49 입력
▲인민은행 등 중국 관련 부서들이 그리스의 유로권 이탈에 대비해 위기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사중국] 중국 당국이 그리스의 유로권 이탈에 대비해 위기관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 상무부 등 중국의 관련 부서들이 위안화 환율 안정, 자본 유출입에 대한 감시 강화, 경제안정 대책 강화 등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중국 지도부가 그리스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각국이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 빠른 시일 내에 조사하고 자체 의견도 함께 내놓을 것을 각 부서에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홍콩에 있는 중국계 은행 관계자는, 최근 상부의 지시에 따라 유로권 상황과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벌어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그리스의 유로권 이탈 사태가 현실화되면 수출 둔화와 자본이탈로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