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로 만든 집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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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4 12: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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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미국의 한 엔지니어가 90년 전 신문으로 지은 집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종이집은 현대 건축계의 기적과 환경보호 이념의 상징이 됐다.
매사추세츠주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애리스 스탄맨은 1922년부터 이 종이집을 짓기 시작했다. 원래는 신문의 절연성을 검증하기 위해서였지만 의외로 2년 후 제법 큰 규모의 별장이 지어졌다.
이 집은 목제 프레임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신문으로 만들졌다. 외부에 방수 페인트를 칠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신문지를 제공했기에 스탄맨은 돈을 별로 들이지 않고 충분한 건축 자채를 얻을 수 있었다. 심지어 실내 가구도 전부 신문으로 만들었다. 그는 밀가루, 물 및 사과 껍질로 접착제를 만든 후 이 접착제를 이용해 신문을 붙여 탁자, 걸상, 전등 받침대, 피아노 등을 만들었다.
종이집이 만들어진 후 스탄맨은 그곳에서 6년 동안 거주했으며 지금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이 종이집은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겉에 신문이 조금 벗겨졌을 뿐 여전히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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