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중앙정부 부패 감시단 출동, 효과는 ‘글쎄’

차이나소식통 2013. 6. 4. 12:21

中중앙정부 부패 감시단 출동, 효과는 ‘글쎄’
2013.06.02 14:03 입력
▲5월 17일, 왕치산(王岐山) 중기위 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2013년 중앙순시조 동원 대회가 열렸다.

[시사중국] 중국 시진핑 지도부의 중앙순시조(中央巡視組)가 처음 지방정부에 내려갔다.

 

중앙순시조는 최고 사정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지방과 정부부처 등에 파견한 ‘흠차대신’인데 일반적으로 은퇴한 전직 고위관리들이 기용된다. 

 

중앙순시조는 후진타오 국가주석 집권 시기인 지난 2003년 설립됐는데 수십만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방 감찰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 중앙순시조의 1순위 감찰 대상에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장시(江西)성, 후베이(湖北)성, 충칭(重慶)시, 구이저(貴州)성 등 5개 지역이 올랐다. 또 수리부, 중국비축식량관리총공사, 중국수출입은행, 중국출판그룹, 중국인민대학 등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 및 대학도 포함됐다.  

 

지난 30일 충칭시에 도착한 중앙순시조 조장 쉬광춘(徐光春)은, 중국 공산당 노선·방침·정책을 공개적 반대했거나 겉으로는 찬성했지만 뒤에서는 반대한 간부가 있는지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시라이(薄熙來) 서기 낙마 전까지 충칭 간부들은 대부분 보시라이에게 충성, 중앙정부와 갈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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