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뽀빠이' 실사판 등장?

차이나소식통 2013. 5. 14. 09:48

'뽀빠이' 실사판 등장?
2013.05.13 18:09 입력

 

▲뽀빠이로 분장한 론 에버렛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시사중국] 미국 만화영화 캐릭터 '뽀빠이'의 실사판 할아버지가 등장해 화제다.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 '리얼 뽀빠이'에 담긴 사진을 보면 인상을 찌푸린 모습과 선원 모자를 쓴 모습이 영락없이 뽀빠이와 닮았다.

 

이 뽀빠이 캐릭터는 영국 출신의 론 에버렛으로 그는 이미 영국에서 25년 이상 '리얼 뽀빠이'로 활동해 왔으며 고향인 헤이스팅스 지역에선 유명인사다.

 

론은 실제로도 뽀빠이 캐릭터와 같이 매우 정의롭고 자주 자선 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은 지금도 인근 마을에서 뽀빠이 역할을 하며 주민들에게 즐거운 웃음에게 선사하고 있다.

 

1919년 E. C. 세거가 만든 만화영화 캐릭터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아 연인 올리브를 괴롭히는 악당들을 한방에 물리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권장하는 만화로 널리 사랑받았다.

 

실제로 1930년 미국에서는 이 만화영화로 시금치 소비량이 30%나 늘어 당시 감격한 텍사스주 시금치 재배 농가에서는 뽀빠이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