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남해함대, 남중국해서 ‘주권수호’ 선서

차이나소식통 2013. 3. 27. 18:30

中남해함대, 남중국해서 ‘주권수호’ 선서
2013.03.27 16:35 입력
▲3월 24일, 중국 남해함대가 필리핀과 분쟁지역인 융수자오(永暑礁)를 찾아 섬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로했다.

[시사중국] 중국 남해함대가 지난 19일부터 원양훈련을 벌이면서 남중국해 분쟁 도서를 차례로 찾아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6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남해함대는 중국 영해 최남단 암초인 쩡무안사(曾母暗沙, 제임스 사주)에 도착, 선상에서 영토주권을 지키겠다는 선서의식을 치렀다. 쩡무안사는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이 각자 주권을 주장하는 지역이다.
 
남해함대는 24일엔 필리핀과 분쟁지역인 츠과자오(赤瓜礁)와 융수자오(永暑礁), 25일엔 화양자오(華陽礁, 콰테론 리프)를 찾아 섬에서 근무하는 초병들을 위로했다. 남해함대는 이후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이 중무장 함대를 동원, 남중국해 분쟁도서를 차례로 찾는 것은 분쟁대상 국가를 겨냥한 강력한 주권시위이자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은 작년부터 원거리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 서태평양 등에서 원양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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