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1월 내내 스모그 지속..상시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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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31 17: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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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새해 들어 중국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1월 내내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베이징 등 중국 여러 도시들은 여전히 희뿌연 안개 속에 갇혀 있었다. 전날 중국 환경보호부는 스모그에 뒤덮인 면적이 전체 국토 면적의 7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미국대사관 측정 결과 베이징 시내의 초미세 먼지 수준은 지속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수십배에 이르렀다. 이 정도면 흡연실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먼지에는 대량의 중금속 등 독성물질과 병원균이 붙어있어 흡입할 경우 천식, 기관지염, 폐암과 고혈압, 중풍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중국 언론은 현재의 스모그가 방사능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유명 의사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종난산(鐘南山)은 심지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보다 더 무섭다고 말했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하자 베이징시는 100개가 넘는 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지시켰고 야외 건설현장도 잠정 폐쇄했다. 중국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음력설 때까지 폭죽놀이를 금지 또는 제한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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