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이번엔 강오염 사고 은폐‥리펑 아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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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7 11:52 입력
![]() ▲중국 산시(山西)성의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한단(邯鄲)시 등 허베이(河北)성의 주요 도시에서 물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
[시사중국]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터널폭발 사고에 이어 화학물질 강물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 2건의 사고는 모두 5-6일 동안 은폐돼 정부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산시성 창즈(長治)시의 한 화학공장에서는 지난달 31일, 수송관이 파열하면서 38.7톤의 아닐린이 인근 줘장허(濁漳河)로 흘러들어갔다. 하지만 창즈시 당국은 이 사고를 지난 5일 오전에야 상부에 보고했다.
이 때문에 줘장허 하류에 위치한 허베이(河北)성 주요 도시들에서는 뒤늦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시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섰다. 인근 허난(河南)성에서도 물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사신성에서는 지난달 또 한 건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지만 은폐됐다. 지난달 25일 린펀(臨汾)시 당국은 터널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 부상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며 철저히 은폐했다. 인터넷에서 최소 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라서야 산시성 정부는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대리성장에 오른 리샤오펑(李小鵬)은 잇따라 발생한 은폐 사건으로 당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그는 리펑(李鵬) 전 총리의 아들로, 앞서 ‘권력세습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중대한 사건사고가 은폐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언론통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새해 들어 중국 공산당 선전부는 진보 주간지인 ‘남방주말’ 검열 사건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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