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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연변大 교수, KBS 해외동포상 수상

차이나소식통 2012. 12. 18. 14:43

김병민 연변大 교수, KBS 해외동포상 수상
2012.12.17 01:52 입력

[시사중국] 한국 KBS는 제17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중국 연변대 김병민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신채호 문학연구’ ‘신채호 문학유고집’ 등을 저술한 단재 신채호(독립운동가)의 권위자로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전자 패키징 기술 개발로 50건의 미국 특허와 1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강성권 씨,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재불 예술가 공동체 소나무협회를 조직한 화가 권순철 씨가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 부문은 1993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료 진료소와 빈민 식당을 운영해온 김창남 수사, 특별상 부문은 네덜란드에서 이준 아카데미와 이준 열사 기념관을 개관해 운영 중인 이기항 씨가 각각 수상한다.


이번 KBS 해외동포상과 관련해 미국, 중국 등 24개국에서 99건의 추천서가 접수되었다. KBS는 “부문별로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고 국제사회와 한인 사회의 공익 증진을 위해 기여한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3천만 원(한화)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 공적을 다룬 다큐멘터가 제작, 방송된다. 시상식은 내년 3월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