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중앙위원 205명 선출‥60% 교체

中공산당, 중앙위원 205명 선출‥60% 교체

2012.11.15 12:29 입력

▲11월 14일,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대회에서 205명의 중앙위원이 투표로 선출됐다.

[시사중국]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대회 폐막일인 14일 205명의 중앙위원이 선출됐다.

 

이들 중 90명은 유임이며 115명은 새로 선출된 신인으로 물갈이 폭은 60%에 이르렀다.

 

성급 이상 당 간부들은 당연히 중앙위원에 포함되며 이들 중에서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정치국 위원이 나오게 된다.

 

궈진룽(郭金龍) 베이징 서기, 후춘화(胡春華) 네이멍구자치구 당서기, 저우창(周强) 후난성 당서기 등 각 지역 1인자들은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위원 유력 후보들이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직접 발탁한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제1 서기 루하오(陸昊.45)는 이번에 최연소 중앙위원이 됐다. 시진핑(習近平)이 발탁한 중앙판공청 주임 리잔수(栗戰書.62)은 이번에 처음 중앙위원에 선출됐다.

 

낙마한 보시라이(薄熙來)의 측근인 황치판(黃奇帆) 충칭 시장, 류위안(劉源) 해방군 총후근부 정치위원은 유임됐다. 류위안은 류사오치(劉少奇) 전 국가주석의 아들로 태자당이다.

 

후진타오 주석의 측근인 링지화(令計劃)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중앙정국 위원 진입도 유력시 됐지만 지난 3월 터진 아들 스캔들에 발목을 잡혔다. 중앙판공청 주임에서 통일전선공작부로 이동한 것도 사실상 좌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실각은 면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