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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인들 “2012년, 멸망 아닌 새로운 시작”

차이나소식통 2012. 10. 29. 18:55

마야인들 “2012년, 멸망 아닌 새로운 시작”
2012.10.27 15:59 입력
▲마야 예언에 따른 인류 멸망을 주제로한 영화 2012 포스터

[시사중국] 과테말라의 마야인들이 정부와 관광업체들이 금전적 이득을 위해 ‘2012년 세계 종말설’을 왜곡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과테말라 마야 연합체는 “거짓과 속임수, 진실 왜곡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며 “정부가 시간의 순환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체는 “마야 달력의 시간 주기가 끝나면 개인, 가족과 공동체 수준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인간과 자연간의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라며 “지구 멸망과는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과테말라 정부의 ‘최후의 날’을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계획 및 관광업체들의 기념상품은 “마야 문화를 모욕하는 쇼”라고 역설했다.

 

실제로 인근 멕시코 정부는 이미 정부차원에서 관련 사이트를 만들어 마야 종말설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남부 치아파스주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대 마야 달력은 2012년 12월 21일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지구종말설’을 믿는 사람들은 이 날이 지구 최후의 날이라고 믿고 있다. 마야 종말설은 여러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확산되어 왔다.

 

전문가들은 비록 마야 달력의 날짜가 2012년 12월에 끝나지만, 이는 단순히 시간 주기가 끝났을 뿐으로 실제로 지구 멸망을 예언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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