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기적출 진실, 곧 드러날 것
![]() ▲해외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 대륙에서 탄압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글/ 어우양페이(歐陽非, 明慧網)
[시사중국] 1999년 7월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후 베이징으로 청원 간 파룬궁수련자들이 수시로 체포됐다. 그들은 중국공산당(중공) 당국에 협력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이름과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수만 명에 달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은 이렇게 실종됐다.
2000년 이후 중국 장기이식 시장은 급작스럽게 발전했다. 심지어 국제적인 장기이식 관광붐까지 일었다. 어떤 나라에서든 환자가 장기를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국에서는 정반대였다. 이 거대한 장기 공급원은 어디일까?
2006년 3월, 2명의 중국인이 해외에서 중공 당국이 대규모로 파룬궁수련자의 몸(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다는 참혹한 내막을 폭로했다.
설마했던 2가지 일, 실종된 파룬궁 수련자들과 중국의 폭발적인 장기이식이 한데로 연결됐다. 예전에는 몇 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장기이식이 지금은 1주일 또는 2주일이면 이식이 가능하고 심지어 이식이 실패하면 즉시 다른 장기로 교환해 준다고 중국 병원들은 광고한다. 이 배후의 비밀이 드디어 실마리를 드러낸 것이다.
사람의 장기를 산채로 적출해 폭리를 챙기는 일은 너무나 끔찍해 전 세계는 미처 반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인류는 야만의 시대를 진작 벗어났다고 자부하는데 오늘날 대규모 ‘생체 장기적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중공은 도둑이 제발 저리듯 어떠한 국제사회 독립조사단도 중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 간 파룬궁 수련자들과 일부 정의로운 인사들이 각종 경로를 통해 조사하고 증거를 모아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 몸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사건에 주목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심리적 충격을 받은 후 마침내 ‘이 지구상에 있어본 적이 없는 죄악’을 정시하기 시작했다.
6년만에 장기적출 죄악에 눈돌린 국제사회
6년이 지났다. 2012년 5월 24일, 미국 국무부는 2011년도 인권보고서를 발표해 처음으로 언론 및 인권단체에서 끊임없이 파룬궁 수련자가 생체 장기적출을 당하고 있다는 사건을 보도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정식 언급한 것이다.
2009년 영문판 ‘피의 장기적출’(Bloody Harvest) 발행 뒤를 이어 2012년에 또 영문판 ‘국유 장기’(State Organs)가 출판됐다. 이 두 서적은 중국 장기이식과 관련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록했으며, 얻어낸 결론은 수천수만 파룬궁 수련자가 당국의 생체 장기적출 수요로 학살됐다는 것이다.
2012년 7월, 파룬궁 박해반대 13주년에 수천 명 파룬궁 수련자들이 미 의회 앞에서 집회를 가졌는데 미국 정계인사들이 집회에 참여해 잇달아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 죄악을 비난했다.
2012년 8월 3일, 미국의 저명한 신문 ‘허핑턴포스트’는 작가 피터 워싱턴의 문장 ‘중국에서 발생한 잔인한 장기적출’을 발표해 중국 파룬궁수련자가 중국에서 장기적출을 당하는 검은 내막에 주목했다.
2012년 8월 7일, 미국의 저명한 잡지 ‘월드어페어(World affairs)’에 미국 민주방위재단 전문가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의 논평 ‘고통스러운 적출, 중국 장기기증의 악몽‘이 발표돼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 내막을 게시했다.
2012년 9월 12일, 미국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중국공산당이 종교 및 반체제 인사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현상을 조사하고, 파룬궁수련자 생체 장기적출에 관심을 보였다.
2012년 9월 17일, 유엔 인권이사회 제21차 회의가 유엔 제네바 사무실에서 열렸다.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산채로 장기를 적출 당하는 사건이 이 국제회의의 초점이 됐다. 많은 국가 대표들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중국에 진입해 조사하기를 희망했다.
2012년 9월 18일, 미국의 베테랑 하원의원 크리스토퍼 스미스가 쓴 ‘중국 불법 장기적출’이란 논평이 미국 주류언론 ‘워싱턴타임스’에 발표됐다. 논평에서는 중국 군부가 감옥과 노동교양소에 수감된, 특히는 양심수 몸에서 장기 적출을 강행해 폭리를 챙기는데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2012년 10월 4일, 미국 국회의원 106명이 연명으로 미국 국무부가 이미 획득한 파룬궁수련자 장기적출 죄행에 관한 일체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연명 서신은 또 미국 정부가 증거를 얻었다면 마땅히 이 같은 죄행을 제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2년 10월 2일,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공공위생 학부의 커크 엘리슨 교수는 대학에서 중공 위생부장 천주(陳竺)에게 명예박사 칭호를 발급하는데 관해 “이는 강제로 장기를 적출당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일종의 치욕”이라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엘리슨 교수의 제안서는 생물윤리학, 의학과 인권 전문가 21명의 공동서명을 받았다.
생체 장기적출에 연루된 보시라이 일가
2012년의 가장 충격적인 뉴스가 바로 2월에 발생한 충칭시 부시장 왕리쥔(王立軍)의 미국 영사관 도주 사건이다. 왕리쥔 사건은 그의 상사였던 전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薄熙來)에게 ‘쌍개(雙開-당적과 공직박탈)’ 처분을 받게 했으며, 보시라이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에게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이유로 사형 집행유예를 받게 했다. 또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왕리쥔, 구카이라이, 보시라이가 ‘파룬궁수련자 생체 장기적출’ 죄악에 말려들었음을 드러냈다.
왕리쥔은 2004년 11월에 진저우(錦州)시 공안국에 ‘현장 심리연구센터’를 세우고 장기이식 실험에 종사했다. 그는 2년 남짓한 기간에 자신의 과학기술 성과를 ‘몇 천 개의 장기이식 현장을 집약한 결정’이라고 자칭했다. 왕리쥔은 짧은 시간에 어디에서 그렇게 많은 장기를 구할 수 있었을까?
구카이라이는 ‘다롄 시체공장’ 배후의 검은손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체 가공공장’인 하겐스 다롄 생물소화회사(生物塑化公司)와 훙펑(鴻峰) 생물과학기술회사는 모두 다롄시에 있으며 당시 다롄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다. 최초로 파룬궁 생체 장기적출이 폭로된 랴오닝성 선양시의 ‘쑤자툰(蘇家屯) 사건’은 바로 보시라이가 랴오닝 성장에 임직하고 있을 때 발생한 일이다.
홍콩 ‘애플데일리’, 그리고 AFP도 각각 보도를 발표해 보시라이 부부가 파룬궁 생체 장기적출, 그리고 장기와 시체 판매에 직접 참여해 폭리를 챙겼다고 전했다. ‘애플데일리’는 “놀랍게도 보시라이 아내 구카이라이가 직접 전 세계 장기판매 네트워크를 운행,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산당이 비록 왕리쥔, 보시라이에게 죄목을 정할 때 생체 장기적출을 회피했지만 이 문제야 말로 현재 중공 권력투쟁의 핵심이다. 장쩌민, 저우융캉(周永康), 보시라이 등 한 무리 사람들 손에는 파룬궁 수련생의 피가 가득 묻어 ‘혈채방(血債幫-피의 빚을 진 무리)’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자신들이 숙청당하지 않기 위해 보시라이를 극력 보호했다.
중국인에게는 장기를 기증하는 전통이 없다. 사형수 장기도 제한이 있으며 게다가 사형수 숫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이 신장을 파는 암시장은 보통 작은 범위이며 하물며 심장, 간, 폐는 팔 수 없다. 중국에서 그 몇 년간 갑자기 인기가 폭발한 장기 시장을 지탱하려면 반드시 새롭고 방대한 장기 공급원이 있어야 한다. 장쩌민 집단과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박해 하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은 하늘을 뒤덮을 듯한 유언비어 날조를 당하고 중국인들에게 요마화(妖魔化)된 후 장기이식의 희생양이 됐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이제야 정시하기 시작했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 많은 내막을 아는 사람들이 걸어 나와 정의를 수호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파룬궁 생체 장기적출의 죄악이 끝내 만천하에 널리 알려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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