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IMF총재 “中·日 영토분쟁 세계경제에 악영향”

차이나소식통 2012. 10. 10. 11:17

IMF총재 “中·日 영토분쟁 세계경제에 악영향”
2012.10.04 18:12 입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시사중국] 내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총회를 앞두고 경제기관 수장들이 중일간 영토분쟁이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워싱턴에서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일 양국은 세계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세계경제는 두 나라가 전력으로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웃 국가들이 공존하려면 어느 정도의 관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4대 시중 은행인 중국·농업·건설·공상은행이 9일부터 열리는 IMF 연차 총회와 관련 행사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일 관계 악화가 점차 경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분쟁 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유럽 위기와 중국의 경기 침체 그리고 미국의 ‘재정 벼랑’으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 중국 은행들이 불참할 경우 국제 공제는 더욱 어렵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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