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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백두산 고속도로 내년 개통

차이나소식통 2012. 9. 28. 19:14

창춘-백두산 고속도로 내년 개통
2012.09.28 18:07 입력

[시사중국] 중국 동북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백두산(長白山)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11일 중국도로망에 따르면 지린성의 성도(省都)인 창춘(長春)과 백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창춘~백두산은 한국 관광객들이 경유하는 주요 루트 가운데 하나여서 백두산 관광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백두산은 그동안 여름 한 철 관광지로 평가됐지만 완다(萬達)그룹을 비롯한 6개 중국 기업이 230억위안(약 4조1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조성한 국제리조트가 최근 개장하면서 사계절 관광지로 모습이 바뀌고 있다. 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키장과 고급 호텔, 극장, 박물관, 온천 등을 갖췄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백두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창바이산공항을 세우고 베이징, 상하이 등지와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변 도로망을 정비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백두산 관광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는 2008년 88만명에서 지난해 142만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24만6천명이 방문, 연말까지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