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치가 빼앗은 ‘고대 불상’ 알고보니 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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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8 10: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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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1930년대 독일 나치 정권이 티베트에서 훔쳐온 불상이 우주에서 떨어진 희귀한 운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과 오스트리아 공동연구팀은 이 불상이 희귀 운석으로 조각됐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불상은 1938년 당시 나치 친위대 대장 하인리히 힘러가 지휘한 과학 탐사팀이 티베트에서 강탈한 것으로 지난 2007년 경매에 나와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됐다.
적어도 1천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높이 24cm, 무게 10.6kg로 불교에서 말하는 사천왕 중 하나인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의 형태를 담고 있다. 비사문천왕은 수미산의 북방을 수호하며 사천왕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슈투트가르트 대학의 엘마르 부흐너 박사는 “이 불상의 재료인 운석은 약 1만 5000년전 몽골과 시베리아 국경 사이에 떨어진 파편으로 추정된다”면서 “과거 이 불상이 2만 달러 정도로 평가받았지만 우리의 견해로는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하다”고 말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1&no=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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